올해 1월부터 4개월여 동안 계속되던 유가 내림세가 꺾이고 2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가운데 대구의 기름값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석유공사의 유가 정보 서비스인 ‘오피넷’에 따르면 6월 첫째주 대구지역 휘발유 판매가는 전주 대비 21원 오른 ℓ당 1241.3원이다.
전국에서 가장 비싼 서울(1374.3원)보다는 ℓ당 133원 낮지만, 대구의 휘발윳값 상승 폭은 서울(17.5원)보다 3.9원 높았다.
같은 기간 대구의 경유 가격도 ℓ당 15.6원 오른 1084.2원을 기록했다.
대구에서 기름값이 가장 싼 곳은 동구 화랑로 일호셀프주유소로 휘발유 1230원, 경유 1040원이며, 가장 비싼 곳은 동구 동호동의 주유소로 휘발유 1399원, 경유 1189원이었다.
전국의 시·도별 평균 휘발윳값은 서울이 1396원으로 가장 높고 인천(1323원), 제주(1319원), 경기(1313원), 강원(1308원), 충북(1306원), 대전(1297원), 세종(1294원) 순이며, 싼 곳은 대구(1265원) 경북(1275원), 경남(1277원), 울산(1280원)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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