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1년만에 새 상품… 영업 정상화 박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0일 03시 00분


내달 새로운 입출금 통장 선봬

자본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며 1년 넘게 ‘개점휴업’ 중이던 국내 1호 인터넷은행 케이뱅크가 다음 달 새 상품을 내놓으면서 영업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9일 케이뱅크는 다음 달 1일 ‘듀얼K 입출금통장’ 신규 가입을 중단하고 기존 혜택을 발전시킨 새 입출금통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과 달리 한 가지 입출금 통장만 운영하는 케이뱅크 특성상 새 통장 출시는 본격적인 영업활동 재개를 위한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아직 새 입출금통장명은 발표하지 않았다.

앞서 케이뱅크는 설립을 주도한 KT가 인터넷전문은행법상 대주주 적격성 문턱을 넘지 못해 자금 수혈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결국 ‘플랜B’로 KT의 자회사인 BC카드를 최대 주주로 하는 유상증자안을 택해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자현 기자 zion37@donga.com
#케이뱅크#자본금 조달#입출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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