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2020 슈퍼레이스’ 최상위 클래스 6개팀에 공급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10일 11시 11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오는 20일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KIC)에서 개막하는 국내 최대 모터스포츠 대회 ‘2020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이하 CJ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에 6개 레이싱팀에게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한다.

한국타이어 레이싱 타이어는 독일 투어링카 마스터즈(DTM)를 비롯한 전세계 약 40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공식 타이어로 사용돼 왔다.

한국타이어가 후원하는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4년 연속 팀 및 드라이버 부문 더블 챔피언 달성에 도전한다. 아트라스비엑스 모터스포츠는 2017년~2019년 3년 연속 슈퍼 6000 클래스 종합 우승을 차지한 강팀이다. 2019년 시즌에는 팀 챔피언십 타이틀에 드라이버 챔피언십 1~3위까지 독차지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발휘한 바 있다. 올 시즌에는 조항우 대표 겸 선수, 김종겸 선수와 새롭게 영입한 최명길 선수 등 3명의 라인업으로 우승 행진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CJ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는 국제자동차연맹(FIA)의 인증을 받은 아시아 유일의 스톡카 레이스다. 스톡카는 레이싱만을 위해 특수 제작된 경주차로, 최고출력 436마력을 발휘하는 6200cc 8기통 엔진이 탑재되며 최고속도는 시속 300km를 웃돌 만큼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번 시즌에는 4년 만에 외관 디자인이 변경됐다.

2020 CJ슈퍼레이스는 6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영암 KIC 개막전을 시작으로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 강원도 인제스피디움 등 3개 서킷을 오가며 오는 11월까지 총 8라운드에 걸쳐 진행된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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