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해외 12개국에 ‘산업현장 K방역’ 자료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0일 15시 45분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영문 홈페이지 화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영문 홈페이지 화면.
국내 산업현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각국으로부터 자료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10일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세계 12개국 16개 기관에 산업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자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독일, 프랑스, 캄보디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몽골,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나, 미얀마, 태국, 필리핀 등의 정부부처와 연구기관이다. 국제노동기구(ILO) 산하 국제사회보장협회(ISSA)를 포함하면 자료 제공기관은 총 17곳이다.

이들 기관은 “국내 산업현장의 코로나19 대응 자료를 정부관계자 및 산업현장 교육자료로 활용하겠다”며 공단에 자료를 요청했다. 이에 따라 공단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사업장 준수사항 및 체크리스트, 근로자 예방수칙, 마스크 종류 및 착용법, 사회적 거리두기 권장 동영상, 코로나19 대응 우수사례 책자를 제공했다.

공단은 제공된 자료를 영문 홈페이지(kosha.or.kr/english)에도 올려 외국 기관들이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관련 동영상도 만들어 유튜브 채널에 올릴 계획이다. 박두용 공단 이사장은 “산업안전보건 분야의 자료를 지속적으로 발굴, 제공해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안전보건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송혜미 기자 1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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