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속 이른 폭염이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6월 초순. 사람도 이렇게 더운데 땀샘이 적고 온몸이 체모로 뒤덮인 반려동물들에게 여름은 반갑지 않은 계절일 것이다.
반려동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반려견의 경우 털로 인한 체온 상승을 막아주기 위해 여름맞이 미용을 해주는 것이 좋다. 사실상 피부 표면의 땀을 증발시켜 열을 내려주는 선풍기는 땀이 나지 않는 반려동물에겐 도움이 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실내 공기 온도 조절이 가능한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더 좋다.
반려동물용 여름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더운 여름을 보낼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토탈 리빙기업 웰크론의 반려동물용품 브랜드 ‘세사퍼피’가 여름철 반려동물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아이스’ 제품을 출시했다. ‘알러빗 메모리폼 아이스 쿨방석’은 슈퍼 냉감 섬유를 사용해 열을 빠르게 흡수, 배출한다. 실제 테스트 결과 원단이 피부에 닿은 직후 피부 표면 온도가 7.8도 내려가는 것이 확인됐다.
수의사들이 엄선한 반려견 용품을 정기배송해주는 ‘돌로박스’의 6월 박스는 여름 특별기획 상품들로 구성돼 있다. 그중 눈에 띄는 ‘트리플 에어 프리징 아이스조끼’는 일반 쿨조끼와는 다르게 시원함이 3배 이상 지속된다. 아이스 기능이 세 번 적용되는 특허까지 받아 최대 5시간 이상 시원하다. 쿨조끼 이외에 발톱관리가 가능한 ‘네일 그라인더’, 여름철 별미 ‘돌로 잡채’ 등이 들어있다.
여름철에도 반려견 산책은 필수다. 다만 한낮에는 아스팔트의 온도가 60도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이른 아침 또는 저녁에 산책을 다녀오는 것이 좋다. 특히 여름 산책 시에는 진드기나 벼룩 등이 반려견의 피모에 달라붙었는지 확인이 필요하다. 울지마마이펫의 ‘퇴치비누’는 미처 눈으로 확인하지 못 한 진드기 등을 잡아줘 가려움 완화에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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