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서울시와 손잡고 유럽 대규모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을 도입해 국내 스타트업 육성과 협력을 강화한다.
벤츠코리아는 10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서울시와 차세대 유망 스타트업 성장촉진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벤츠코리아를 포함한 총 6개 스타트업 지원기관 및 기업 관계자,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서울시는 포스트코로나를 스타트업 성장기회로 변화시키기 위해 관련 인력확충과 투자확대 등 각종 성장에 필요한 지원정책 확대를 추진한다. 벤츠코리아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업체는 개별 스타트업들이 서울시 지원 정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스타트업 협조와 상생노력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업간 네트워크 구축’에 노력하기로 했다.
벤츠코리아의 경우 작년 10월 서울창업허브와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타트업 해커톤’ 사업과 글로벌 대기업 네트워크 구축 및 스타트업 기술 브랜딩 성장 지원, 국내 유망 스타트업 대상 해외 진출 지원 등 다방면에 대한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다. 작년 12월에는 서울에서 커넥티드 서비스 개발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이 대회 최종 우승팀 ‘스쿨버스’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과 더불어 사업화 자금 2억 원을 수상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은 국내 스타트업은 다임러 독일 본사에서 열린 ‘스타트업 아우토반’에 초청돼 사업화를 위한 교육을 받았고 향후 벤츠 서비스에 실제 도입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벤츠코리아는 다임러그룹의 스타트업 협업 플랫폼인 스타트업 아우토반을 올해 국내 최초로 개최해 유망 스타트업 협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럽의 대규모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유망 스타트업에게 기업 및 투자 네트워크와 사업화 기회, 사무공간 등을 지원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