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부천·고양 물류센터 단기 직원 2600여 명에게 100만 원씩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쿠팡은 11일 고명주 대표 명의로 쿠팡 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고 대표는 “쿠팡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 직원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글에서 고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한 1월 말부터 마스크 가격을 동결하고 100만 가구가 넘는 집에 생필품을 배송해 온 점 등 쿠팡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 대표는 “코로나19의 종식은 불투명하지만 고객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아무리 상황이 불확실해도 비용을 아끼지 않고 더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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