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코로나로 자가격리 단기직원 2600명에 100만원씩 지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1일 20시 42분


쿠팡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자가격리에 들어간 부천·고양 물류센터 단기 직원 2600여 명에게 100만 원씩 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쿠팡은 11일 고명주 대표 명의로 쿠팡 직원들에게 사내 메일을 보내 이같이 밝혔다. 고 대표는 “쿠팡에서 일한다면 누구나 안심할 수 있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동일한 조건으로 자가격리 명령을 받는 단기 직원은 코로나19 종식 때까지 같은 지원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지글에서 고 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한 1월 말부터 마스크 가격을 동결하고 100만 가구가 넘는 집에 생필품을 배송해 온 점 등 쿠팡의 역할을 강조했다. 고 대표는 “코로나19의 종식은 불투명하지만 고객을 위해서라면 우리는 아무리 상황이 불확실해도 비용을 아끼지 않고 더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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