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5G 콘텐츠’ 수출 1000만달러 돌파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2일 03시 00분


대만 최대 통신사와도 계약

LG유플러스가 11일 대만 최대 통신사 중화(中華)텔레콤과 5세대(5G) 가상현실(VR) 콘텐츠 수출 계약을 맺었다. LG유플러스는 중화텔레콤에 K팝 중심 VR 콘텐츠 180편과 일반 영상을 VR로 구현하는 솔루션 ‘멀티뷰’ 등 5G 기술을 공급한다. LG유플러스의 5G 수출은 지난해 10월 중국 차이나텔레콤, 올해 3월과 4월 홍콩텔레콤, 일본 KDDI에 이어 네 번째로 누적 수출액이 총 1000만 달러(약 120억 원)를 돌파했다.

중화텔레콤은 모바일, 인터넷, 기타 유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만 최대의 통합 통신 서비스 기업이다. 중화텔레콤은 1월부터 상품 및 기술개발 관계자를 LG유플러스에 직접 파견해 VR 콘텐츠를 체험하고, 5G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 등에 대한 조사를 진행해왔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R/VR서비스담당(상무)은 “LG유플러스를 방문한 30여 개 글로벌 통신사가 5G 콘텐츠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가 5G 콘텐츠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근형 기자 noel@donga.com
#lg유플러스#5세대#콘텐츠#중화텔레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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