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시간에도 이동 불편하지 않도록”… 기아차, 서비스센터서 전동킥보드 운영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6월 15일 13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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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점검 받는 동안 가까운 거리 다녀오세요”
최대 킥보드 업체 ‘울룰로’ 제휴… 킥고잉 서비스
성동서비스센터 이어 순차적으로 운영 확대 추진

기아자동차가 직영서비스센터에서 전동킥보드를 운영한다. 소비자 편의를 위한 서비스를 도입한 것이다.

기아차는 국내 최대 규모 전통킥보드 공유 서비스 업체인 ‘울룰로(OLULO)’와 제휴해 직영서비스센터 방문자를 대상으로 ‘킥고잉(KICK GOING)’ 전동킥보드 이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울룰로가 운영하고 있는 킥고잉은 지난 2018년 9월 론칭 이후 현재까지 누적 이용자 수 380만회를 돌파했다. 업계 최대 규모다. 보유 킥보드 수는 7000대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역시 국내 최대 규모다.

이번 제휴에 따라 기아차는 서울 성동서비스센터에 전동킥보드 전용 거치 공간인 ‘킥 스팟(Kick Spot)’을 설치했다. 방문객에게는 이용 쿠폰을 제공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성동서비스센터에 이어 순차적으로 전동킥보드 이용 서비스 운영 지역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직영서비스센터를 방문한 소비자들이 차량 정비를 위해 대기하는 시간 동안 근거리에서 개인적인 용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차량 관리와 관련해 소비자 편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굴해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서비스센터 내 무인 키오스크를 설치해 비대면 접수를 통해 대기시간을 단축시키는 등 소비자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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