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 개점 석달 광교점 매각… “유동성 확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16일 03시 00분


한화갤러리아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올 3월 오픈한 갤러리아 광교의 매각을 추진한다. 경기 수원시에 위치한 갤러리아 광교는 한화갤러리아가 운영하고 있는 5개 점포 중 가장 큰 규모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갤러리아는 세일 드앤 리스백(Sale & Leaseback·매각 후 재임대) 방식으로 갤러리아 광교 매각을 추진하기 위해 주관사회사 선정 작업을 추진 중이다. 국내외 부동산 자문사를 대상으로 입찰제안요청서를 보냈으며 빠르면 이달 중 주관사회사 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한화갤러리아가 신성장 동력으로 지목되던 갤러리아 광교의 매각을 검토하는 것은 재무건전성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한화갤러리아 부채는 지난해 말 기준 1조2522억 원이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
#한화갤러리아#광교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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