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팸족(Pet+Family) 1000만 시대를 맞이하여 사계절 내내 펫팸족이 즐겁게 보낼 수 있는 힐링 장소가 각광받고 있다. 반려동물과 언제 어디서나 함께하고 싶은 것이 반려인들의 마음이지만 동행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 게 현실이다. 하지만 사랑하는 반려동물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곳도 있는데, 수도권에서 가까운 충남 서산시 운산면의 카페 ‘다솔’이 바로 그런 곳이다.
최근 코로나19의 우려로 야외 생활을 즐기지 못한 반려동물과 반려인이 함께 마음 놓고 즐길 수 있는 해발 300미터의 힐링 공간이 바로 다솔카페다. 소나무 숲속의 야외 광장은 피톤치드 향으로 가득하고 산책로 곳곳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야생화들이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에게 활력을 준다.
반려인이 카페에서 쉬기도 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카페 주변 산책로인 숲길과 천연 잔디운동장에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다. 천연 잔디 운동장은 물론 산속 어디를 가나 길이 잘 다듬어져 있어 이곳을 찾는 반려인과 반려동물들에게 최고의 힐링과 편안함을 준다.
근사한 오솔길도 곳곳에 있다. 소나무 향이 가득한 것은 물론 조용한 분위기에 산새소리만 들리는 이곳은, 반려동물과 산책을 즐기기에 좋아 다음에 또 방문하고 싶은 카페다.
수도권에서 서해안 고속도로를 타고 서산IC까지 1시간30분 정도가 걸리는데, 주변 풍경이 좋아 사진 찍기도 좋은 곳이다. 고즈넉한 산속에 자리 잡고 있는 카페의 주변 조경이 잘 되어 있고 피톤치드를 뿜어대는 소나무 숲길을 거닐며 산림욕도 할 수 있다. 무엇보다 조용하고 한적한 둘레길을 걷다 보면 폐 속 깊숙이 맑은 공기를 마시는 느낌이 환상적이다.
탁 트인 카페 주변에 야외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봄부터 겨울까지 산속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영화 속에서나 나올법한 멋진 스몰 웨딩을 할 수 있는 아름다운 철재다리가 있는데 특히 야경이 화려하고 아름답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로변에서 굽이굽이 돌아 올라가는 카페진입로부터가 방문자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다솔카페 바로 옆 아름다운 한옥집의 온돌방은 대한민국 구들 명장인 안진근 명장이 황토와 옥돌 구들장, 편백잎을 이용해 직접 시공한 방이다. 예약을 하면 묵어갈 수도 있는 첩첩산중의 또 다른 추억의 장소인데 오직 한 팀만 이용 가능하다.
카페 주변의 가볼만한 곳으로 해미읍성, 개심사,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 삼존상까지 둘러보고 꺼먹돼지 삼겹살로 허기를 채우면 최고의 힐링 여행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