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 덕양구 배윷골자연콩나물 재배농가에서 관계자가 콩나물을 관리하고 있다. © News1
풀무원식품과 CJ제일제당이 콩나물 가격을 4.5% 인상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이 지난 1분기 콩나물 가격을 100원 올렸다. 이어 CJ제일제당도 지난달 1일부터 동일하게 100원 인상을 결정했다.
두 기업이 파는 대표 제품 모두 기존 2200원에서 2300원으로 인상됐다.
이처럼 콩나물 가격 인상에 나선 것은 원재료 가격이 오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콩나물 원재료인 콩나물콩(1㎏)은 2018년 6026원에서 2019년 6432원으로 6.7% 올랐다. 이어 올해에도 6460원으로 가격 인상이 이어지고 있다.
풀무원식품이 콩나물 가격을 인상한 것은 2017년 1880원에서 2200원으로 17% 올린 이후 3년 만이다. CJ제일제당 역시 2012년 10% 인상 이후 처음이다.
CJ제일제당과 풀무원 측 모두 “원재료값 부담과 인건비 상승으로 가격을 소폭 올렸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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