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가 커피 소비 주도…이디야커피, 연령대별 음료 트렌드 분석

  • 스포츠동아
  • 입력 2020년 6월 22일 08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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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의 커피 소비 다른 연령층보다 약 20% 높아

연령대별로 가장 선호하는 음료는 무엇일까? 이디야커피는 22일 자사의 모바일 멤버십 서비스 ‘이디야 멤버스’의 회원 데이터(약 480만명)를 바탕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연령대별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디야커피는 연간 약 1억 7000만잔의 음료를 판매하고 있으며, 이중 커피 음료 판매는 연간 약 1억잔에 달한다.

● 10대 음료 1위는 달달한 복숭아 아이스티

이디야 멤버스 10대 회원이 가장 많이 구매한 음료 1위는 복숭아 아이스티로 나타났다. 10대들은 부담 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단맛의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외에 ‘이디야 플랫치노’ 제품군이 선호 메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디야커피의 플랫치노는 얼음과 원재료를 넣고 시원하게 갈아 만든 음료다.

● 엑스트라 메뉴를 선호하는 통 큰 20대

이디야 멤버스의 20대는 다른 연령층에 비해 사이즈가 큰 엑스트라 사이즈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중 유일하게 아이스 아메리카노 엑스트라 사이즈가 최다 구매 음료 2위를 차지했다. 그 외 특징으로 커피, 플랫치노, 차(tea)메뉴 등 다양한 제품군을 골고루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비커피군 제품 중 토피넛라떼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 커피 시장의 가장 큰 손, 30대

30대는 작년 한 해 동안 다른 연령층에 비해 약 20% 이상 높은 커피 구매 내역을 보여 커피시장의 가장 큰 소비층임을 증명했다. 이디야 멤버스 30대의 커피음료 적립량은 회원 전체의 35%에 달했다. 역시 전체 음료 가운데 커피군 제품 소비가 가장 높았으며 바로 마실 수 있는 RTD(Ready To Drink) 제품의 구매 내역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 가장 트렌디한 연령층은 40대

이디야 멤버스 40대에서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인 것은 아이스 아메리카노였으나 이 외에 2019년 신제품인 ‘버블 흑당 라떼’가 높은 순위로 나타나 작년 음료 시장을 뜨겁게 달궜던 흑당 트렌드에 많은 관심을 가졌던 것을 알 수 있다. 이디야커피는 작년 7월에 흑당 음료 4종을 출시하였으며 그 중 40대의 많은 사랑을 받은 ‘버블 흑당 라떼’는 진하고 달콤한 흑당과 고소한 우유에 쫄깃한 타피오카펄이 어우러진 음료이다.

● 50,60대는 아이스보다 뜨거운 음료 선호

50대부터는 아이스 음료보다 따뜻한 음료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핫 아메리카노가 1위 메뉴를 차지했으며, 블렌딩티와 같은 티메뉴들도 상위ㅣ권을 차지했다. 이디야 블렌딩티는 이디야커피의 차(tea) 브랜드로 향긋한 티백에 과일청을 혼합해 맛과 향을 모두 맛족시켜 매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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