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의 웅담’ 전복… “초복 전에 미리 준비하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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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바다수산㈜’ 전복

김현식 대표가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건진 전복들을 보여주고 있다. 남해바다수산 제공
김현식 대표가 해상 가두리 양식장에서 건진 전복들을 보여주고 있다. 남해바다수산 제공
한낮 더위는 여름을 방불케 한다. 여름을 앞두고 몸을 보하는 데, 특히 노약자들에게는 전복만 한 게 없다.

전복은 지방 함량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영양 보충에 최고다. 그래서 ‘바다의 웅담’ ‘조개류의 황제’라고 불린다. 중국에서는 상어 지느러미, 해삼과 함께 ‘바다의 삼보(三寶)’로 꼽히기도 한다.

날이 더워지고 전복을 찾는 사람이 계속 늘어나면서 전복 가격이 오르고 있다. 남해바다수산 관계자는 “초복(7월 16일)에는 전복 가격이 더 오를 가능성이 크다”며 “지금 예약해 뒀다 초복 직전에 택배를 받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라고 귀띔했다.

우리나라 양식 전복의 70% 이상이 나오는 전남 완도군 남해바다수산㈜(대표 김현식)은 도매 전문 업체로 다른 업체보다 저렴한 가격에 전복을 공급하고 있다.

선물용으로 좋은 1kg 7∼8마리짜리는 5만2000원(택배 요금 포함)에 팔고 있다. 2kg 이상을 구입하면 무료로 배송해준다.

전복삼계탕을 끓일 때 적합한 1kg 17∼18마리짜리는 3만3000원이다. 1kg 8∼9마리짜리와 1kg 17∼18마리짜리를 묶은 2kg 기획 세트는 7만3000원에 판매하며 마른 미역 80g을 덤으로 제공한다. 전복은 살아있는 것을 비닐 팩 안에 바닷물과 함께 넣은 다음 산소를 주입해 보낸다.


전복장도 판매 중이다. 1kg 17∼20마리짜리 전복으로 담갔으며 1kg(전복 10∼11개) 상품이 4만 원이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스마트컨슈머#소비#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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