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들어서는 인천시 중구 ‘조정대상지역’ 지정
“인천 분양시장 상승세 이어질 것으로 기대”
인근 개발호재 및 우수한 입지 갖춰
운서 1차 단지와 2000여 가구 브랜드타운 형성
SK건설은 다음 달 중 인천 영종국제도시 A7블록에서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SK VIEW Skycity)’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인천시 중구 운남동 1598-1번지에 들어선다. 지하 1~지상 20층, 12개동, 전용면적 70~84㎡, 총 909가구 규모다. 작년 분양을 마친 운서 1차의 후속 단지다. 1차와 합쳐 2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정부가 서울과 수도권 등에서 부동산 규제 강화 기조를 이어가면서 빠져나온 유동자금이 영종국제도시를 포함한 인천 분양시장으로 유입돼 연이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난 3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인천 연수구 ‘힐스테이트 송도 더 스카이’는 평균 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이날 1순위 청약에 들어간 인천 부평구 ‘힐스테이트 부평’도 평균 84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가장 최근(지난 4월) 분양했던 ‘영종 호반써밋 스카이센트럴’ 역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4대1을 기록하면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정부의 6.17 부동산 대책으로 인해 인천 중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SK건설 측은 기존 분양 시장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정부의 21번째 부동산 대책 발표로 현장에서는 놀란 분위기지만 차츰 안정을 되찾아 분양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분양 시장 상승세와 더불어 인근 개발호재에도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에 따르면 단지는 영종국제도시 내 주거 선호도가 높은 운서역 생활권에 들어선다. 운서역 일대에는 롯데마트와 메가박스 등 편의시설이 갖춰졌고 중심상업지구 개발이 활기를 보이고 있어 향후 생활 편의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공항철도 운서역을 이용하면 서울 마포권역까지 40분대에 이동 가능하다. 또한 제2경인고속도로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오는 12월에는 제3연륙교가 착공 예정이다.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4.66km 길이 교량이다. 청라국제도시 인프라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청라국제도시에는 스타필드 청라와 코스트코 청라, 청라의료복합타운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교육시설로는 영종고가 도보권에 있고 인천하늘고와 인천과학고, 인천국제고 등이 인근에 있다. 단지 주변 근린공원과 해안테마공원 씨사이드파크, 백운산 등 쾌적한 주거를 기대할 수 있는 시설도 있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는 전용면적별로 ▲70㎡ 69가구 ▲78㎡A 114가구 ▲78㎡B 69가구 ▲84㎡A 464가구 ▲84㎡B 124가구 ▲84㎡C 69가구로 구성됐다. 내부는 4베이 판상형 위주 설계가 적용되고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졌다. 일부 가구에는 펜트리와 드레스룸 등을 도입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사업지 개발호재로는 인천공항 북측 파라마운트스튜디오와 테마파크, 5성급 호텔, 카지노, 케이팝(K-POP) 전용공연장 등이 들어서는 ‘인스파이어복합리조트가 현재 공사에 들어갔다. 오는 2022년 6월 1차 개장을 앞두고 있다고 SK건설 측은 설명했다. 또한 워터파크와 아쿠아리움, 특급호텔, 복합쇼핑몰, 비즈니스센터, 테마파크, 골프장 등을 조성하는 한상드림아일랜드(영종드림아일랜드) 사업도 오는 2022년까지 부지조성을 완료하고 개발을 추진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SK건설 관계자는 “단지는 운서역 이용이 가능하고 영종국제도시 내에서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는 곳”이라며 “갑작스러운 정부의 부동산 대책이 발표됐지만 분양시장 상승세와 각종 개발호재에 따른 인구 유입 증가를 기대할 수 있어 결과가 긍정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운서 2차 SK뷰 스카이시티 견본주택은 인천 중구 운서동 3086-3에 마련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사이버) 견본주택도 함께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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