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마산에 곤지암천 녹지 풍부… 내부는 최첨단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2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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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초월 한라비발디 이달 분양
총 1108채 중 절반 이상이 중소형


㈜한라는 경기 광주시 초월읍 쌍동 1지구(쌍동리 300-5)에 짓는 ‘광주 초월역 한라비발디’(조감도)를 이달 분양한다고 22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2층 13개동에 전용면적 62∼84m² 총 1108채 규모로 조성된다. △62m² 167채 △75m² 387채 △84m² 554채로 시장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면적을 전체의 50% 이상 구성했다.

동 배치는 일조량을 충분히 확보하고 실내 쾌적성을 높이기 위해 남향 중심으로 설계됐다. 어린이와 노인 등 보행 약자를 위한 육교와 엘리베이터가 단지 내에 설치된다. 카드키 하나로 공용 현관부터 집까지 모두 출입할 수 있는 원 패스 시스템과 동별 무인택배 시스템도 갖출 예정이다. 안전한 통학길을 확보하기 위해 단지 주출입구 주변과 부출입구 주변에 통학버스 승차장 및 대기 공간도 배치한다. 단지 바로 앞에 건설될 초등학교와 단지를 연결하는 출입구 및 통학로, 엘리베이터도 설치할 계획이다.

홈네트워크와 결합한 사물인터넷(IoT)을 구축하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도 설치한다. 실내 모든 공간에서 미세먼지를 조절하고 실시간으로 실내 공기 질을 확인할 수 있는 공기청정환기 시스템은 유상 옵션으로 제공한다. 센서로 작동돼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절수형 수전과 질소산화물 배출량은 줄이고 열효율을 높인 친환경 보일러가 마련된다.

쾌적한 환경은 단지의 큰 장점으로 꼽힌다. 서쪽으로 백마산, 동쪽으로 곤지암천이 자리해 있고, 남동 방향의 경사지에 위치해 채광에 유리하다. 어린이공원과 소공원 등도 준공될 예정이라 백마산과 함께 풍부한 녹지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주민공동시설 출입구 전면에는 삼림욕장도 들어선다. 단지 곳곳에 쉼터와 연계한 유실수를 배치하고, 단지 내 텃밭인 ‘비타 가든’도 들어선다. 단지 조경면적은 법정 기준인 대지면적 기준 10%를 훌쩍 뛰어넘는 35.9% 수준이다. 본보기집은 경기 광주시 역동 28-30에 마련되고, 입주는 2023년 2월 예정이다.

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광주 초월 한라비발디#아파트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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