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영구임대 늘행복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주거취약계층 1900가구가 거주 중인 광주하남 영구임대주택이다. 지난해 광주 우산동 지역 영구임대 입주민 실태조사 결과 1인가구가 69.8%, 기초수급자는 67%였다.
늘행복 돌봄센터는 입주민 중 경력단절여성 등이 복지활동가와 함께 노인·장애인 가정 등 돌봄이 필요한 500세대에 돌봄서비스와 상담 등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늘행복 일터’는 단지 내 상가 1호를 주민 공동작업장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사회적 경제주체와 연계한 입주민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단지내 빈집 20호에 문턱제거, 화장실 공간 확대 등 무장애 설계를 적용한 개·보수를 실시해 고령자 등 주거약자를 위한 ‘늘행복 하우스’로 제공하고, 상가 2호에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원회가 의료돌봄을 제공하는 ‘늘행복 주치의’, 또 다른 상가 1호에 입주민 커뮤니티센터를 설치하는 ‘늘행복 공동체’ 사업이 진행된다.
이날 협약 체결에 따라 △LH는 빈집과 상가 등 사업공간 제공 및 주거복지 증진사업 지원 △광산구청은 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성과분석 등 행정 지원 △aT는 로컬푸드 직매장 연계를 통한 입주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지원 △주택관리공단은 주거복지 인력 지원 △CSR 임팩트는 민간기업 사회공헌기금 및 자원 연결과 지역문제 해결형 거버넌스 모델 성과관리에 협력 △광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추진위원회는 입주민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변창흠 LH 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로 영구임대단지에서 주거와 일자리, 의료·돌봄서비스까지 제공하게 되면서 효과적인 주거복지 전달체계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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