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코로나 위기 속 노사정 합의도출 위해 최대한 협력”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4일 09시 49분


코멘트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6.9/뉴스1 © News1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2020.6.9/뉴스1 © News1
정부가 노사정 합의안 도출을 위해 최대한 협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노사정 대화가 공전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추가 재원투입 등을 고려할지 주목된다.

24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주재로 관계장관회의(녹실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노사정 대표자 회의 주요 논의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홍 부총리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이영재 고용노동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이호승 청와대 경제수석,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이날 회의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 노사정간 합의문은 사회적 대타협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합의 도출을 위해 정부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협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다시 한 번 공유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노사정 합의를 위해 지난달 20일 한시적 협의체인 ‘코로나19 위기 극복 노사정 대표자회의’를 구성했다. 하지만 임금 인상분 고통 분담 등을 놓고 노사간 의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합의문 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동계는 정부의 재정 지원을 촉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자회의는 이달 말까지 합의안을 도출하기로 잠정 합의한 상태다.

이날 회의에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정부는 기초생활보장제도의 경우 정책효과와 제도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해 개편 방안을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세종=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