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행세일 시작…丁총리 “착한 소비가 경제 살린다” 동참 독려

  • 뉴스1
  • 입력 2020년 6월 26일 09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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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6.26/뉴스1 © News1
정세균 국무총리가 26일 시작된 ‘대한민국 동행세일’과 관련해 “착한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우리 경제가 회복을 넘어 성장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사회적·생활 속 거리두기, 외출 자제 등이 지속되는 경제 위기 상황에서 내수경기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0개 내외의 기업·소상공인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세일 행사로, 이날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린다.

전국 전통시장 633곳, 동네슈퍼 5000여곳, 백화점·대형마트·가전·자동차 등 대형 제조·유통기업 35개 , 축·수산업계, 외식·관광 등 모든 경제주체가 참여한다.

정 총리는 ‘무릇 재물은 우물과 같다. 우물은 퍼서 쓸수록 자꾸 채워지는 것이고,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버리고 마는 것이다’라는 ‘북학의’(박제가) 구절을 인용하면서 “소비를 통한 내수 진작이 경제 회복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온·오프라인 대규모 할인과 현장 행사가 전국 각지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며 “안전한 행사 운영을 위해 방역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그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선결제·선구매 확산 지원 등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한뜻으로 도와주신 덕분에 소상공인 매출이 회복세를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에 “착한 소비가 경제를 살린다. 정부는 경제활력 회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국민 여러분이 힘을 모아주신다면 코로나19도, 무더운 여름도 함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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