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질유분해시설 확충… 청정에너지 생산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6월 30일 03시 00분


GS칼텍스

GS칼텍스는 설비효율성 등에 대한 투자로 변화하는 사업 환경 속에서도 성장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미래성장을 이끌어간다는 전략이다.

GS칼텍스는 기존 사업 분야에서는 단순한 규모 확장이 아닌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하다고 보이는 신사업 영역은 미래성장성과 낮은 손익변동성, 회사 보유 장점 등 기준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GS칼텍스는 석유 및 석유화학, 윤활유 생산시설 및 고도화시설 등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 경쟁력을 높여 왔다. 지난해 기준 전체 매출액의 약 71%가 수출에서 나오는 등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이에 GS칼텍스 여수공장은 1969년 하루 6만 배럴 규모로 출발해 현재 하루 80만 배럴의 정제능력과 45만2000배럴의 탈황시설 등 최첨단 시설을 갖추게 됐다. GS칼텍스는 청정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대될 것을 예측하고, 중질유분해시설 확충을 통한 환경친화적인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량을 늘리기도 했다.

환경 변화에 대응해 모빌리티 인프라 서비스 공급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카 셰어링 업체 그린카 등에 투자해 다각도로 협업 중이고, 지난해엔 LG전자와 ‘에너지-모빌리티 융복합 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 외에도 GS칼텍스는 디지털 전환의 전사적인 적용을 통한 회사 사업가치 극대화를 위한 ‘디지털 전환 마스터 플랜 수립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올해 2월에는 네이버와 ‘디지털 전환 협업 및 신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기도 했다.

허동준 기자 hungry@donga.com
#기업#코로나#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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