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경륜스타’ 26기 후보생 22명 입학식

6월 24일 경북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열린 제26기 경륜선수 후보생 입학식에서 경륜 관계자들과 후보생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민체육진흥공단

아마선수 출신 17명·비선수 5명

11개월간 고강도 훈련과정 밟아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 경륜경정총괄본부는 6월 24일 영주시 경륜훈련원에서 제26기 경륜선수 후보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3차수에 걸쳐 진행된 선발시험을 모두 통과하고 당당히 입학한 경륜선수 후보생은 총 22명이다.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 출신이 17명이며, 비선수 출신이 5명으로 루지 국가대표와 육상 단거리 선수 등이 포함됐다.

후보생들은 입학과 함께 2021년 5월까지 11개월 동안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경륜선수가 되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과정을 밟게 된다. 주요 교육 내용으로는 주행기술, 자전거 정비기술, 체력훈련, 공정교육, 안전 주행을 위한 사고 대비 훈련 등이다.

권동연 경주운영본부장은 입학식 축사에서 “최고의 경륜선수가 되기 위해 꿈을 향해 도전한 여러분들을 응원한다. 훈련 기간 동안 동료들과 서로 격려하고 의지하며 한 명의 낙오자 없이 전원이 졸업해 자신이 꿈꿨던 경륜 선수로서의 새로운 삶에 도전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26기 후보생은 지난해 연말 선발이 완료돼 2월 14일에 입학식을 치르려고 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과 후보생의 안전을 위해 연기돼 이날 개최됐으며 내외빈과 가족들의 참여 없이 간소화해 실시됐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