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는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구안’이 지난달 총 1200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수입 SUV 모델 최초로 누적 판매대수 5만대를 돌파했다고 2일 밝혔다.
티구안은 지난 2008년 7월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이후 12년 만에 누적 판매 5만대를 돌파한 것이다. 수입 SUV 중 국내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돌파한 모델은 티구안이 유일하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기준으로 월간 베스트셀링 모델에는 21차례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이전 세대 모델이 판매된 지난 2014년과 2015년에는 2년 연속 수입차 시장 판매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티구안 인기 요인으로 다양한 부분을 만족시키는 우수한 상품성을 꼽았다. 기존 구매자들의 높은 만족도도 판매 호조에 한몫했다고 분석했다. 특유의 탄탄하고 안정감 있는 주행감각과 성능, 우수한 효율 등이 국내 소비자 취향에 적합했다는 평가다. 구매 뿐 아니라 운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비용까지 감안한 ‘총소유비용(TCO)’ 효율을 강조한 마케팅 전략도 인기에 영향을 미쳤다. 인기에 힘입어 라인업도 다양해졌다. 사륜구동 모델과 고급 트림, 롱바디 모델인 티구안 올스페이스 등이 국내 출시돼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가장 최근 출시된 티구안 올스페이스는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7인승 모델이다. 좌석을 추가하고 공간을 넓혀 보다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슈테판 크랍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폭스바겐부문 사장은 “경쟁이 치열한 한국 수입차 시장에서 티구안이 누적 판매량 5만대를 넘긴 유일한 SUV에 이름을 올렸다”며 “압도적인 경쟁력화 차별화된 가치를 한국 소비자들에게 인정 받은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폭넓은 라인업을 구축한 티구안이 국내 수입 SUV 시장에서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달 2020년형 티구안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를 이요하면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현금 구매자에게는 8%를 할인해준다. 여기에 중고차 반납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최대 20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TCO를 줄일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티구안 구매자는 엔진과 트랜스미션 등 핵심 구동계 부품들에 대해 총 5년·15만km 보증 연장 서비스를 지원하는 ‘파워트레인 어드밴스드 워런티’와 신차 보증 시작일로부터 6개월 내 1회 한도 차량 점검 및 액체류 부품 서비스, 공식 서비스 30% 할인 혜택 등으로 구성된 ‘신차 웰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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