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한 이후 일평균 교통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에 따르면 5월 일평균 교통량은 965만 대로 집계됐다. 방역 조치가 강화된 3월 909만 대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4월(938만 대)을 거쳐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말 교통량도 올 2월(781만 대) 저점을 찍은 뒤 3월 790만 대, 4월 846만 대, 5월 875만 대 등으로 꾸준히 늘었다.
하지만 여전히 대중교통 이용은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수도권에서 교통카드를 이용한 대중교통 일평균 이용 횟수는 990만 회로, 3월(828만 회)보다는 늘었지만 지난해 12월(1302만 회) 대비 76% 수준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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