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도 놀랐다”… 가수 장민호 팬 클럽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광고·홍보 지원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7월 13일 16시 46분


동문건설, ‘트롯신사’ 장민호 모델 발탁
팬클럽 ‘민호특공대’ 버스 2대 전면광고 전개
팬클럽 측 “광고모델 선정에 감사한 마음”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이달 분양
전용 84㎡·1114가구 규모

동문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전남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광고모델로 활동 중인 ‘미스터 트롯’ 가수 장민호가 화제다. 장민호 팬 클럽 ‘민호특공대(호남방)’가 광고와 홍보 지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기 때문이다.

민호특공대 측은 장민호가 모델로 선정된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의 원활한 광고 및 홍보 지원을 위해 버스 두 대에 전면 광고를 하고 다음 달 13일까지 전남 광양시와 순천시 일대를 한 달간 운행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민호특공대 관계자는 “이 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광고모델로 선정된 것에 대해 감사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홍보에 직접 참여하기로 했다”며 “장민호를 응원하는 호남지역에 거주하는 팬들의 성의를 담았고 이번 홍보가 장민호와 동문건설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수 장민호는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터 트롯’에서 톱7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우수한 노래 실력과 수려한 외모 덕분에 트롯 계 아이돌로 불린다. ‘뽕숭아학당’과 ‘사랑의 콜센타’ 등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읽씹 안읽씹) OST에도 참여해 중·장년층 소비자들로부터 폭넓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문건설이 이달 분양하는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지하 2~지상 27층, 15개동, 전용면적 84㎡, 총 1114가구 규모로 들어선다. 남향 위주 배치로 조망과 채광, 통풍을 극대화했고 4베이(일부 가구) 특화설계로 개방감도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라고 분양 관계자 측은 설명했다. 또한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탁구장, 골프연습장, 사우나, 키즈룸, 멀티룸, 작은도서관, 독서실 등이 마련돼 쾌적한 주거여건을 기대할 수 있다고 전했다.

동문건설 관계자는 “처음 장민호 팬 클럽에서 제안이 들어왔을 때 당혹감을 감출 수 없없지만 장민호를 사랑하는 팬들의 순수한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며 “지금은 장민호 팬들의 호응과 도움으로 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팬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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