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R]의사결정 메커니즘으로 본 지배구조 外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15일 03시 00분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020년 6월 15일자(299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동아비즈니스리뷰(DBR) 2020년 6월 15일자(299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 의사결정 메커니즘으로 본 지배구조
○ Special Report

코로나19 위기를 맞아 전 세계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 주주뿐만 아니라 근로자, 고객,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고려한 경영 의사결정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지배구조에 관한 논의는 주로 지배주주의 계열사에 대한 영향력 강화 혹은 소유 구조 개편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스페셜 리포트에서는 기업 가치를 높이는 의사결정 메커니즘으로서 지배구조의 역할을 재조명했다. 린 페인 하버드경영대학원 교수와 김우진 서울대 교수가 지배구조의 최근 이슈를 정리했다.

■ 전환사채 발행의 빛과 그늘
○ 회계를 통해 본 세상

지난 몇 년간 전환사채에 대한 뉴스가 종종 언론에 보도됐다. 전환사채에 대해선 다양한 비판이 존재한다. 특히 소액주주 상당수가 전환권 행사, 전환가 재조정, 상환청구권 행사 등으로 주식 가치가 희석되거나 기업이 상환 부담에 시달려 부당한 피해를 입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런 주장들은 대개 오해에서 비롯된다. 전환사채와 그에 부가된 조건들이 널리 활용되는 까닭은 어디까지나 기업들이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전환사채는 기업이 일반 사채를 발행할 수 없을 정도로 위험한 상황이거나, 발행하더라도 높은 수준의 이자율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일 때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창구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비판만 하기보다는 전환사채 발행의 장단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
#의사결정#메커니즘#지배구조#전환사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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