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스마트한 AI정부 구현 위해 정부가 먼저 더 빠르게 변해야 한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하남의 KT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 현장에서 ‘디지털 뉴딜 관련 현장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디지털 뉴딜 관련 기업들의 정책건의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민간측에서는 박윤영 KT 기업부문 사장, 이강수 더존비즈온 사장, 최홍섭 마인즈랩 대표 등이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한국판 뉴딜의 성공을 위한 기본 전제로 Δ민관의 유기적 협력 Δ정부가 빠르게 변화 Δ신산업·신비즈니스의 가시적 성과 도출 등 3가지를 들었다.
홍 부총리는 “정부·지자체·공공기관 차원에서 스마트한 AI정부 구현을 위해 정부가 먼저 더 빠르게 변해야 한다”며 “이번 뉴딜에서 All-Digital 민원처리, 지능형 연금복지 플랫폼, 디지털도서관 등 지능형 AI정부 구현을 위한 사업을 계획 중이고 지원 규모만 9조7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관 협력과 관련해서는 “데이터 댐, 에너지댐 건설을 위해 정부도 국비 114조원의 재정투자와 제도개선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민간의 화답이야말로 성공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신산업 창출과 관련해서는 “한국판 뉴딜이 추진력을 얻고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신산업·신비즈니스 창출’ 등 가시적 성과 도출에 진력해야 한다”며 “이번 한국판 뉴딜에서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에 14조8000억원, 디지털 트윈에 1조8000억원 등을 10대 시그니쳐 사업으로 선정, 과감히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홍 부총리는 “오늘 방문한 하남시 실시간 안전관제 서비스와 같은 투자협력모델이 확산되고 민간의 창의와 혁신을 통한 일자리가 많이 창출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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