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투자 기회를 노리면서도 아직까지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개인투자자가 적지 않다. 삼성증권은 이들에게 ‘삼성 중국 본토 중소형FOCUS펀드’를 제시한다. 중국 내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형주에 투자해 높은 수익률을 안겨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 중국 본토 중소형FOCUS펀드’는 중국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통해 수혜를 입을 수 있는 우량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다. 주 대상은 CSI500지수에 편입된 유망 중소형주. CSI500은 상해와 심천 시장의 약 3600개 종목 중 최상위 300개를 제외한 차상위 500개 종목으로 구성된 지수다. 시가총액만 1200조 원에 달해 코스피와 비슷한 수준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증권은 최근 코로나19가 경제에 미친 여파를 회복하기 위해 세계 각국이 부양 정책을 펴는 현재의 상황에 주목했다. 시중에 공급된 유동성이 중국 주식시장에 몰리면서 이들 유망 기업에 대한 투자가 가시화 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 최근 중국이 투자와 수출 주도의 양적 성장에서 벗어나 내수 부양, 첨단기술 자립화 등 질적 성장으로 방향을 전환한 것도 한몫했다. 삼성증권은 이들 우량 중소기업이 중국 정부 정책의 주 수혜 대상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삼성 중국 본토 중소형FOCUS펀드’에 포함된 종목도 중국 정부의 차세대 핵심 산업으로 구성돼 있다. 정보기술(IT), 필수소비재 및 헬스케어 업종 등이 대표적이다. 비중은 IT(22%), 산업재(18%), 소재(16%), 헬스케어(12%) 순이다.
최근 수익률도 우수하다. 환헤지형(A클래스) 기준 4월과 5월의 수익률은 각각 3.4%, 3.9%였으며 지난달은 7.9%를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코로나19와 미중 무역분쟁, 홍콩과의 이슈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내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펀드의 운용도 중국 현지의 자문을 받아 삼성자산운용 홍콩현지법인이 맡고 있다.
펀드 가입은 삼성증권 모바일 앱인 ‘엠팝(mPOP)’을 통해 손쉽게 할 수 있다. 또는 홈페이지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인 ‘POP HTS’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온라인 전용 클래스를 통할 경우 수수료가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통해 가입하기 힘든 고객을 위해 전국 지점에서도 가입 신청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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