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인턴 객실승무원 26명 정규직 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3일 03시 00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입사한 인턴 객실 승무원과 정비사 9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22일 티웨이항공은 8월 26일부로 인턴 객실승무원 2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티웨이항공은 상반기(1∼6월)에도 객실승무원 51명과 정비사 1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이로써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9월 입사해 교육을 받고 있는 인턴 객실승무원 27명을 제외하고 회사 내 인턴 직원의 정규직 전환을 모두 마쳤다.

티웨이항공은 1년 동안 인턴 기간을 거친 뒤 결격사유가 없으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항공사 직원 70%가량이 유·무급 휴직에 들어간 상황에서 인턴의 정규직 전환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직원들 사이에서 고용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전환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티웨이항공#정규직 전환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