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업진흥원 강승모 기획혁신본부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왼쪽에서 세 번째) 및 양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후원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공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서상목)는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이 한국사회복지회관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상대적 위기에 빠진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돕는 데 써 달라며 임직원이 기부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한국임업진흥원은 산림과학 기술의 보급과 임산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해 임업인의 소득 증대와 산업화 촉진에 기여하기 위해 2012년 설립된 산림청 산하 준정부기관이다.
공직자 등 공공분야의 선도적인 나눔 활동인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 사업은 2004년 공공부문의 선도적 나눔 활동을 위해 국무총리 지시로 시작됐으며 정부 부처 및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나눔 활동을 통해 공공복지 영역의 혜택을 받지 못하거나 부족한 복지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나눔펀드 형식으로 후원자가 자신이 원하는 대상(아동·청소년, 장애인, 어르신 등)과 금액(최소 5000원)을 직접 결정하여 후원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후원금 집행은 보건복지부의 관리·감독에 따라 대상자를 발굴해 직접 지원하고 있다.
후원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한국임업진흥원 강승모 기획혁신본부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외계층을 돕는 일에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그 어느 위기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지만 작은 정성이라도 보탬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한국임업진흥원은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해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설정곤 사무총장은 “나눔펀드 형식의 ‘사랑나눔실천 1인 1계좌 갖기’는 현재 40개의 정부 부처와 97개 공공기관이 참여 중이며 더 많은 기관이 함께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며 “공직자는 물론이고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랑나눔실천 홈페이지를 방문해 후원자 정보를 입력하면 누구나 후원에 참여할 수 있으며 후원한 금액은 연말 소득공제를 통해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정기 기부와 일시 기부 모두 가능하며 자세한 문의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랑나눔사업단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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