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램시마SC’, 염증성 장질환 등 치료제로 유럽서 추가 승인 얻어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7월 27일 18시 31분


셀트리온이 24일(현지시간)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램시마SC’의 추가 적응증 승인을 얻었다고 27일 공시했다.

EC의 이번 승인을 통해 염증성 장질환(IBD), 성인 크론병, 성인 궤양성 대장염, 강직성 척추염, 건선성 관절염 및 건선 등의 치료제로 램시마SC를 유럽 31개국에서 파는 게 가능해졌다. 기존에는 지난해 11월 판매승인을 얻은 류마티스 관절염(RA) 치료용으로만 판매가 가능했다.

승인은 적응증 추가 신청에 대해 ‘허가 승인 권고’를 받은 지 약 1개월 만이다. 셀트리온은 “유럽 현지에서 염증성 장질환(IBD)을 치료하는 의료진 등의 요청에 따라 이례적으로 빠르게 승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보통 ‘허가 승인 권고’ 후 승인까지 2~3개월이 소요된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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