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이 25분만 충전하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약 400㎞ 주행이 가능한 전기차용 프리미엄 배터리 개발에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해 3분기 배터리 개발을 마치고 유럽의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공급을 시작했다. LG화학 관계자는 “지난해 1조1323억 원 등 해마다 대규모 연구개발(R&D) 투자을 지속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매출액 대비 R&D 투자 규모가 4% 이상이다.
LG화학은 그 밖의 R&D 성과로 3세대 전기차용 양극재, 희귀비만치료제(임상1상), 울트라신(Ultrathin) 기저귀용 고흡수성 수지 등을 개발했다. LG화학은 지난해 말 기준 지식재산권 6만3000여건을 보유 중인데, 이 중 2만4000여건이 전지부문이다. LG화학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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