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키운 빅히트 코스피 상장예심 통과…연내 상장 이뤄지나

  • 뉴시스
  • 입력 2020년 8월 7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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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7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이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대한 주권 상장예비심사 결과로 상장요건을 충족하고 있어 상장에 적격한 것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지난 5월 28일 빅히트의 주권 상장 예비신청서를 접수했다. 거래소 상장규정 22조에는 상장예비심사 청구 접수 기준으로 45거래일내에 상장 관련 심의를 완료하도록 해야 한다. 하지만 추가 서류 제출 등의 문제로 심사기간이 길어지면서 결과 발표가 지연된 것이다.

거래소 상장 규정에 따르면 상장 준비 중인 기업은 예비심사 결과를 통지받은 날로부터 6개월 내 신규 상장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이 때문에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큰 변수가 없는 한 연내 증시에 상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지난 7월 상장한 SK바이오팜에 이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대어로 꼽히고 있다. BTS의 글로벌 인지도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상장 후 국내뿐 아니라 외국인들의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빅히트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JP모건이다. 미래에셋대우는 공동주관사로 참여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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