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가공 간편식(HMR) 등의 성장이 18일 ‘쌀의 날’을 맞아 주목받고 있다. 쌀로 가공한 각종 간편식이 쌀 소비 진작을 위한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국내 컵밥류 등 쌀 가공 간편식의 시장 규모는 지난해 7274억 원이었다. 쌀 가공 간편식 선도 기업인 CJ제일제당은 17일 올해 ‘햇반’ 등 관련 식품이 80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의 쌀 가공식 매출은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 왔다.
CJ제일제당의 국산 쌀 소비량도 매년 증가세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에만 5만3500t에 달하는 쌀을 사들였다. 식품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식사용 조리식품 등에 쓰인 쌀이 약 14만5000t임을 고려하면 쌀 소비에 있어서 쌀 가공 간편식 생산 기업의 역할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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