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주한 유럽연합(EU) 대사단 초청 회장단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사회적 대화를 비롯해 한국과 EU의 파트너십, 한-EU 자유무역협정(FTA)과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올해는 한국이 EU와 ‘전략적동반자 관계’를 맺은 지 10주년 되는 뜻깊은 해”라며 “한-EU 간의 경제·무역이 정상화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한-EU 파트너십이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또 최근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세계무역기구(WTO) 차기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것과 관련해 “지난 25년간 쌓은 통상 분야의 폭넓은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WTO 개혁과 다자간 자유무역체제를 강화할 수 있는 적임자”라며 대사들에게 지지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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