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H그룹(회장 최상주)은 서울특별시 강동구 고덕비즈밸리에 신사옥 건립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KMH에 따르면 오는 10월 착공을 목표로 지난해 토지 분양과 설계 계획을 마쳤다. 2022년 공사가 완료되면 본사를 비롯하여 여러 지역에 흩어져 있던 주요 계열사가 한 공간에 입주해 그룹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고덕비즈밸리 내 2260㎡(약 684평) 부지 위에 건설되는 신 사옥은 지하 6층~지상 10층의 연면적 1만9632㎡(약 5939평) 규모로 축구장 3배 정도의 크기다.
사옥이 완공되면 1~2층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공기여 프로그램 등을 조성하고 지역 주민 등 일반인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또 청년 스타트업 등 입주 및 관내 기업을 위한 특별 임대공간으로 제공해 지역 경제 기반을 강화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적 기업의 책임을 다할 예정이다.
KMH컨소시엄의 통합사옥 프로젝트 담당 임원은 “그동안 흩어져 있던 방송·통신, 통합보안, 반도체 재료산업 관련 그룹사가 한 공간에 입주하여 근무하게 된다”며 “이에 따라 임대료 등의 경비 절감과 그룹사간 시너지의 극대화, 임대수입 등 새로운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제2의 창업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이다”라고 말했다.
KMH그룹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4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성장, 영업이익은 32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2% 성장했으며, 하반기에도 경영효율화 등을 통해 상반기와 같은 성장 기조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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