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말부터 자산 규모 5조 원 이상 6개 대형 금융그룹이 재무현황과 출자구조, 위험현황 등에 대한 통합 공시를 시작한다.
2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한화, 미래에셋, 교보, DB 등 6개 금융그룹은 지난해 말과 올해 1, 2분기(각각 1∼3월, 4∼6월) 기준 통합 공시를 다음 달 말경 실시한다. 내용은 연간 공시와 분기 공시, 그룹 차원의 소유·지배구조, 내부통제·위험관리 체계, 자본 적정성, 내부거래 현황, 대주주 출자 및 신용공여 등 8개 부문, 25개 항목이다.
이번 공시를 통해 대형 금융그룹의 지분 구조, 자산 위탁, 대주주와의 거래, 신용공여 출자 등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금융계열사와 비금융계열사 간 임원 겸직 현황 등도 새롭게 공개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