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수요 많은 종로에 최첨단 오피스텔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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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장종합건설 ‘창경궁 루비온’
모든 호실 IoT 스마트홈 시스템, 빌트인 가전-옥상엔 루프톱 정원


군장종합건설이 서울 종로구에 짓는 오피스텔 ‘창경궁 루비온’(조감도)을 분양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4층 규모로 전용면적 18.2m² 181실로 구성된다. 지하 1층과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창경궁 루비온이 들어서는 일대는 임대 수요가 풍부한 지역으로 꼽힌다. 서울 대학로 일대뿐만 아니라 종로, 을지로, 광화문까지 약 106만 명의 배후 수요를 갖추고 있다. 인근에는 서울대병원, 현대그룹 본사, 보령제약 본사, 웅진, 더케이손해보험 등이 있어 교수와 임직원, 직장인 수요가 특히 많다.

오피스텔 모든 호실에는 LG유플러스의 ‘IoT 스마트홈’ 시스템이 적용되며 건물에는 최첨단 보안시스템이 설치된다. 특화설계를 통해 가구와 가전 등이 빌트인으로 설치된다. 옥상에는 루프톱 정원을 조성하고, 태양광발전 패널을 설치해 입주민의 전기료를 절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부 호실에선 남산 조망도 가능하다.

인근에서는 서울 도심의 최대 재개발 사업인 ‘세운정비사업’이 추진 중이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에 비해 세금, 청약, 대출규제에서 자유로워 투자뿐만 아니라 실수요자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주택담보인정비율(LTV)이 40% 이하인 반면에 오피스텔은 최대 70%까지 가능해 자금 마련 부담이 작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창경궁 루비온#오피스텔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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