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위 지뢰 ‘포트홀’ 등 도로·철도 손본다…안전에 5조8000억원 투입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일 08시 34분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전북 전라선 아중2터널 앞 철도가 산사태와 낙석으로 덮여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2020.8.8 © News1
전북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8일 전북 전라선 아중2터널 앞 철도가 산사태와 낙석으로 덮여 열차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2020.8.8 © News1
정부가 30년 이상 노후화된 사회기반시설(SOC) 개선 등 ‘국민안심’ 예산을 전년보다 1조원 늘린 5조8000억원으로 확정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년 국토교통안전 분야예산은 5조8000억원으로 올해 4조8000억원에 비해 20% 확대 편성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재난과 안전, 건강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가에 대응하고 노후화된 SOC의 안전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도로와 철도 등의 안전 예산을 대폭 늘렸다”고 설명했다.

도로분야에선 일상생활에서 교통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노후교량 개축, 횡단보도 조명, 보도 설치 등에 8601억원을, 포트홀 등 도로포장 보수, 위험비탈면 정비에 6644억원을 배정했다.

도로병목지점 개선을 위해 교차로 개선, 입체황단차로-버스정차대 설치에 1666억원을, 사고발생 가능성이 높은 도로의 선형 개선에 1482억원을 투자한다.

SOC 노후도가 높은 철도분야에선 주로 시설보수 확대와 개량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이중 수도권 신호기시스템 안전화와 선로전환기 개량, 교량구조 개선에 1조1512억원을, 고속철도 시설개량에 1462억원을, 도시철도 노후시설 개선지원 예산에 369억원을 책정했다.

하천분야에선 국가하천유지보수 사업 예산을 올해(2724억원)보다 대폭 늘린 4129억원으로 책정했다. 이밖에 자동차사고 피해지원을 위해 501억원을 편성했다.

(세종=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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