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모델이 볼보의 신형 ‘S90’을 소개하고 있다. 박영대 기자 sannae@donga.com
볼보자동차코리아가 1일 전략 세단 ‘S90’(사진)의 새 모델을 선보였다.
2016년 첫선을 보인 이후 4년 만에 출시된 신형 S90은 이전 모델보다 전장이 125mm 늘어나고(총 5090mm), 휠베이스(앞뒤 바퀴 간 간격)도 120mm 길어져 여유 있는 실내 공간을 갖췄다. 모든 트림(선택 사양에 따른 등급)에 공기청정 기능과 필터, 대형 파노라믹 선루프, 휴대전화 무선충전, 2열 C타입 USB를 제공해 편의성도 높였다. 또한 첨단 안전 기능 꾸러미인 ‘인텔리 세이프’도 모든 트림에 제공한다.
앞 차량과 간격을 유지하면서 차로 중앙에 맞춰 조향을 보조하는 ‘파일럿 어시스트 II’와 차량, 보행자, 자전거, 대형 동물을 감지하고 교차로 추돌 감지 기능이 추가된 긴급 제동 시스템인 ‘시티세이프티’, ‘도로 이탈 완화’, ‘반대 차선 접근 차량 충돌 회피’ 등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한국 시장 출시 모델 중 처음으로 ‘케어 키’도 갖췄다. 운전에 미숙한 운전자의 과속을 예방하도록 주행 가능 최고 속도를 운전자가 사전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신형 S90을 시작으로 2021년식 모델부터 모든 한국 출시 차량에 탑재할 계획이다.
가격은 6030만∼8540만 원(부가가치세 포함)이며 출고 후 5년 또는 누적 주행거리 10만 km까지 보증을 제공한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