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미국 뉴욕 증시 급락 여파로 1% 넘게 하락 중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하락장에서 순매수로 대응 중이다.
4일 오전 10시3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45p(1.35%) 하락한 2363.45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 전체 상장 종목 904개 가운데 85%에 달하는 76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개인은 5164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외국인은 각 3467억원과 119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모두 하락 중이다. LG화학은 전일 대비 2만4000원(3.12%) 하락한 74만4000원에, 삼성SDI는 1만3500원(2.98%) 떨어진 4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2.83%), 네이버(-2.06%), 카카오(-1.95%), 삼성전자(-1.60%), 셀트리온(-1.50%) 등도 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8.04p(2.06%) 하락한 856.09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이 959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 203억원과 693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알테오젠(-3.54%), CJENM(-3.24%), 씨젠(-3.03%), 케이엠더블유(-3.02%), 에이치엘비(-2.66%), 셀트리온제약(-2.14%) 등이 하락세다. 펄어비스가 2만5700원(13.91%) 오른 21만400원을 기록하며 급등세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192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 증시는 그동안 쉼없이 달려온 대형 기술정보(IT) 종목들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고, 추가 경기 부양과 관련한 협상이 정체된 탓에 급락했다. 다우지수는 전장 대비 2.78%,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3.51%, 나스닥지수는 4.96%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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