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은행도 영업시간 단축 13일까지 연장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4일 17시 33분


수도권 은행 13일까지 영업시간 1시간 단축
오전 9시30분 열고, 오후 3시30분까지 영업

정부가 오는 6일 종료될 예정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13일 자정까지 1주일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의 은행 점포에서 시행 중인 영업시간 단축 조치도 1주일 연장된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도권 은행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1일부터 이날까지 한시적으로 영업시간을 1시간 단축해 운영해왔다. 해당 기간 동안 수도권 은행들은 평소 대비 1시간 줄어든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3시30분까지만 문을 열었다.

앞서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을 연장할 경우, 그 기간까지 영업단축을 연장해 실시키로 했다.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연장이 발표된 만큼 수도권 은행들은 오는 6일 종료될 예정이었던 영업시간 단축 조치를 13일까지 이어간다.

한편, 방역당국에 따르면 수도권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여전히 100명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집단감염 확산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연장된 기간 동안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가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환자 발생의 감소가 이뤄진다면 이후에는 단계를 하향 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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