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중국 톈진 TV 공장 연내 생산 중단한다

  • 뉴시스
  • 입력 2020년 9월 7일 15시 35분


"생산거점 운영 효율화 차원"

삼성전자가 중국 톈진(天津)에 위치한 TV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연내 중국 톈진에 위치한 TV 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톈진 TV 공장의 근무 인력은 총 300여명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톈진 TV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은 대부분 현지 내수 물량”이라며 “글로벌 생산거점의 운영 효율화를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중국에 남은 삼성전자의 생산기지는 쑤저우 가전 공장과 반도체 후공정 공장, 시안(西安) 반도체 공장 등 정도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8년 말 톈진 스마트폰 공장 가동을 중단했고 지난해 10월에는 광둥(廣東)성 후이저우(惠州) 스마트폰 공장도 가동을 멈추고 베트남 등으로 물량을 이전했다.

올해 7월에도 비용 효율화 차원에서 쑤저우(蘇州) 노트북·PC 공장 폐쇄를 결정하고 감원을 실시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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