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기아자동차-SKT 등 20곳…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최우수’ 등급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9일 03시 00분


삼성전자, 기아자동차,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 KT 등 20곳이 2017∼2019년 3년 연속 동반성장지수 평가 결과 가장 높은 ‘최우수’ 등급을 받아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됐다.

동반성장위원회가 8일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한 결과 최우수 명예기업 20곳을 포함해 35곳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동반위는 2011년부터 매년 대기업의 상생 노력을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 등 5개 등급으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우수 이상 기업에는 공정거래위원회 직권조사 면제, 공공입찰 시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이날 발표는 동반위가 업종별 특성을 고려해 평가 방식을 개편한 뒤 처음 나온 것으로, 가맹업(더페이스샵, GS리테일)과 광고업(제일기획)에서 역대 처음으로 최우수 등급 기업이 나왔다.

지난해 평가에서 ‘우수’ 등급은 61곳, ‘양호’는 67곳, ‘보통’ 23곳이었다. 타타대우상용차, 영풍전자, 서원유통 등 7곳은 가장 낮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이는 공정거래 협약에 참여하지 않아 평가 총점의 절반을 차지하는 ‘공정거래 협약이행’ 부문에서 0점 처리됐기 때문이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동반성장지수#최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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