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항공도…“코로나19 확진 시 최대 2억원 지원”

에티하드항공

중동 항공사들이 고액의 여행자 보험을 내세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추세다.

에티하드는 탑승일부터 31일 이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승객에게 최대 15만유로(약 2억1000만원)의 의료비용과 하루 최대 100유로(약 14만원)의 격리비용을 지급한다고 9일 밝혔다.

에티하드는 최근 보험사인 AXA와 협력해 코로나19 여행자 보험을 도입했다.

아울러 에티하드는 이번 보험 도입에 따라 예약날짜에 관계없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2 월31일 사이 여행하는 모든 승객에게 해당 보험을 자동 적용한다. 기존 예약 승객 역시 별도로 신청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된다.

한편, 앞서 지난 7월 두바이 국영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이 항공업계 최초로 비행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승객 대상으로 2억원 가량의 자가격리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