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美 아마존 물류센터 3곳 인수 추진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9월 10일 03시 00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약 2000억 원을 들여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회사인 아마존의 물류센터 세 곳을 인수하기로 했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부동산 개발사 ‘스캔넬 프라퍼티’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을 아마존 물류센터 3곳에 대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물류센터는 약 5만 m² 규모로, 지난달 인디애나주와 오하이오주, 노스캐롤라이나주에 건립됐다. 아마존은 2032년까지 12년간 이 물류센터를 사용하기로 계약한 상태다. 업계에선 이번 투자를 미래에셋그룹이 해외 실물자산 투자를 재개하는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물류센터 인수 과정에서 펀드를 조성해 투자자에게 임대 수익을 배분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했다.

김형민 기자 kalssam35@donga.com
#미래에셋자산운용#미국 아마존#물류센터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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