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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카카오게임즈 상장 첫날 ‘따상’…코스닥 시총 5위 직행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9-10 13:02
2020년 9월 10일 13시 02분
입력
2020-09-10 13:00
2020년 9월 10일 13시 00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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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기업공개(IPO) 대어(大漁)로 꼽힌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첫 날 ‘따상’(상장 당일 시초가가 공모가 두 배로 오른 뒤 상한가)을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오전 9시 코스닥시장에서 공모가 2만4000원의 2배인 4만8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하고 거래를 시작했다.
투자자들의 폭발적인 관심이 쏠린 만큼 개장 후 곧바로 정적 변동성 완화장치(VI)가 발동됐다. 이후 상한가(6만2400원)로 직행했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상한가에도 카카오게임즈를 사려는 매수잔량도 3000만주 가량이다.
이로써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 4조5680억원으로 코스닥 시총 5위에 안착했다. 셀트리온제약(시총 6위), 제넥신(시총 7위) 등을 제친 것이다.
카카오게임즈의 ‘따상’은 공모 전부터 이미 예견됐다. 지난달 공모 전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카카오게임즈는 1000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SK바이오팜 수요예측 경쟁률 836 대 1을 크게 웃도는 성적이다.
다만 증권가의 목표주가 전망은 낮다. 적정 주당가치 또는 목표주가는 지난달 기준으로 메리츠증권이 3만2000원, 대신증권이 3만3000원, KTB투자증권이 2만8000원을 제시했다. 이들이 추산한 적정 기업가치는 2조500억∼2조4000억 원대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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