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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삼성전자, 애플 제치고 英소비자에 ‘친밀한 브랜드’ 6위 선정
뉴시스
업데이트
2020-09-11 09:19
2020년 9월 11일 09시 19분
입력
2020-09-11 09:19
2020년 9월 11일 09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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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영국에서 소비자들이 가장 친밀감을 느끼는 브랜드 ‘톱 10’에 선정됐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여론조사업체 오피니엄(Opinium)이 최근 발표한 ‘2020 소비자와 가장 연결된 브랜드 톱 100위’에서 삼성전자는 6위를 차지했다. 올해 삼성전자는 지난해보다 2계단 하락했으나 애플을 제쳤다.
오피니엄이 ▲명성(Prominence) ▲탁월성(Distinction) ▲감성(Emotion) ▲역동성(Dynamism) 등 4가지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긴 ‘브랜드 연결지수(MCB Index)’는 121점으로 지난해보다 1점 하락했다.
오피니엄은 보고서에서 “삼성전자는 이번 순위에서 지난해보다 2계단 낮은 6위로 하락했으나 스마트폰 업계 경쟁자인 애플(7위)보다 앞섰다”며 “대부분의 측정 항목에서 순위를 유지하거나 개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사회적 책임’ 부문은 지난해 35위에서 올해 17위로 순위가 급격히 상승했다.
이에 대해 오피니엄은 “삼성전자는 제품 및 액세서리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재활용 종이·플라스틱 같은 친환경 재료로 대체하겠다는 약속으로 환경발자국(environmental footprint)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오피니엄은 지난 4월 삼성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전용으로 선보인 ‘에코 패키지’를 예로 들었다.
에코 패키지는 삼성전자의 라이프스타일 TV 포장박스에 점 디자인을 적용한 도안을 제공해 소비자가 이를 원하는 모양으로 잘라 고양이 집이나 소형가구 등을 조립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올해 조사에서 1위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차지했으며 구글, 영국 제과업체 캐드버리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넷플릭스와 워커스, 애플, 헤인즈, 알디, 유튜브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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