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상장 이틀째 상한가…코스닥 시총 3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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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9월 11일 14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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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신관 로비 전광판에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거래소신관 로비 전광판에 카카오게임즈 주가가 표시돼 있다. 뉴시스
카카오게임즈가 상장한 후 이틀 연속으로 상한가를 기록하며 코스닥 시가총액 3위에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10일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만8700원(29.97%) 오른 8만1100원을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은 5조9369억 원이 됐다. 코스닥 시장에서 제약업체 알테오젠(시총 5조6000억 원대·4위)을 제치며 진단키트 강자 씨젠(시총 6조5000억 원대·2위) 다음으로 덩치가 커진 것이다.

그럼에도 이날 오후 2시 30분 기준 매수잔량은 710만주 가량이다. 만약 다음 거래일인 14일에도 상한가(10만5000원 수준·시총 7조6864억원)를 기록한다면 씨젠 마저 제치고 시총 2위가 된다.

시장에선 카카오게임즈 돌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주목하고 있다. 증권가가 추정하는 카카오게임즈 적정 주가는 이날 종가보다 낮은 4만2000원 안팎이다. 황현준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 매출 구성 중 자체 개발 비중이 낮다는 점과 차기 게임의 북미·유럽 재계약 변수를 감안하면 추가 가치를 부여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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