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노딜 선언 임박…HDC현산↑·아시아나↓

  • 뉴스1
  • 입력 2020년 9월 11일 16시 27분


9개월 넘게 이어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노딜(매각 무산)’ 선언이 11일 나온다. 사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모습. 2020.9.11/뉴스1 © News1
9개월 넘게 이어진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노딜(매각 무산)’ 선언이 11일 나온다. 사진은 11일 인천국제공항의 아시아나 항공기 모습. 2020.9.11/뉴스1 © News1
11일 아시아나항공 노딜(매각 무산) 선언이 나올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HDC현대산업개발과 아시아나항공 주가 희비가 갈렸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HDC현대산업개발 주가는 전일 대비 1150원(4.87%) 오른 2만47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에는 2만5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HDC현대산업개발 종가는 증권사가 제시한 적정주가(2만4800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그동안 증권가는 HDC현대산업개발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해왔다.

반면 아시아나항공은 전일 대비 65원(1.57%) 내린 4065원으로 마감했다.

한편 기안기금 기금운용심의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고 아시아나항공에 대한 지원을 논의한다. 기금운용심의회는 매주 목요일마다 회의를 열었지만 이번 주는 금요일인 이날 오후 회의를 연다. 아시아나 노딜 선언 이후 곧바로 기안기금 지원을 공식화해 시장에 미칠 충격을 최소화하려는 조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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