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은 인도네시아에서 건설 중인 발릭파판 정유공장에서 ‘수소첨가분해시설 증설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총 1억70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로 현대엔지니어링의 지분은 1억 달러다. 지난해 9월 40억 달러 규모 발릭파판 정유공장 프로젝트를 따낸 현대엔지니어링은 올해 초 ‘황회수설비 및 수소생산설비 설치공사’에 이어 정유공장과 연계된 공사를 이번에 또 수주했다. 수소첨가분해시설은 촉매를 이용해 경유에 수소화 반응을 일으켜 납사, 등유 등을 제조하는 공정을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최근 해외 영업 활동에 제약이 많지만 엔지니어링 경쟁력을 강화해 수주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 LG사이언스파크, AI 소재개발 컨소시엄 결성
LG사이언스파크는 11일 캐나다 토론토대와 맥마스터대, 프랑스 에너지 석유회사 토탈과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소재 개발 컨소시엄(A3MD)’을 결성해 공동 연구를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A3MD는 AI를 활용한 소재 개발을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 학계와 산업계가 파트너로 만난 첫 연합이다. 컨소시엄은 ‘친환경 촉매’와 ‘차세대 광학소재’ 개발을 목표로 AI 모델링과 자동화 실험 플랫폼 구축 등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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